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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갈륨 회수 공장 신설, 위치, 일정, 생산량, 수혜주, 관련주, 전망

by 대왕부자 202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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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갈륨 회수 공장 신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

최근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략광물'의 중요성은 국가 안보 및 경제의 핵심으로 떠올랐는데요. 특히 반도체, LED, 통신장비 등 첨단산업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죠.

고려아연 갈륨 회수 공장 신설, 위치, 일정, 생산량, 수혜주, 관련주, 전망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이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8%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전략광물 '갈륨(Gallium)'의 국내 생산을 위한 회수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업 영역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는 고려아연의 갈륨 회수 공장 신설 계획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가 가져올 파급 효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려아연의 담대한 도전: 갈륨 회수 공장 프로젝트 개요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자 규모 및 일정: 고려아연은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 원을 투자하여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최첨단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생산 목표 및 기대 수익: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15.5톤의 고순도 갈륨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현재 갈륨 가격(1kg당 920달러 기준)으로 환산 시 연간 약 110억 원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부가적인 성과, 인듐(Indium) 동시 회수: 더욱 주목할 점은 갈륨 회수 공정의 부산물을 활용하여 또 다른 핵심 전략광물인 '인듐'까지 연간 16톤 이상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태양광 패널 등에 필수적인 소재로, 이를 통해 약 80억 원의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이는 고려아연의 독보적인 제련 기술력과 자원 재활용 역량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려아연 갈륨 회수 공장 프로젝트 요약

항목 내용
투자 기간 2025년 10월 ~ 2027년 12월
총 투자액 약 557억 원
위치 울산 온산제련소
상업 가동 목표 2028년 상반기
연간 갈륨 생산량 약 15.5톤
연간 인듐 생산량 약 16톤 이상 (부산물 회수)
기대 수익 연간 약 190억 원 (갈륨 110억 원 + 인듐 80억 원)

 


왜 지금 '갈륨'인가? 전략적 중요성 분석

그렇다면 고려아연은 왜 수많은 광물 중에서도 '갈륨'을 선택했을까요? 그 이유는 갈륨이 가진 독보적인 전략적 가치와 현재 글로벌 공급망이 처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 첨단산업의 비타민, 갈륨의 역할

갈륨은 그 자체보다는 다른 원소와 결합한 화합물 반도체(질화갈륨 GaN, 비소갈륨 GaAs 등) 형태로 첨단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실리콘(Si) 반도체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 내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 차세대 반도체: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질화갈륨(GaN)은 기존 실리콘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5G/6G 통신: 스마트폰과 기지국 등 초고주파 통신 장비의 핵심 부품인 전력 증폭기에 비소갈륨(GaAs)이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 LED 및 디스플레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LED 조명과 Micro-LED 디스플레이의 발광 소자 원료이기도 합니다.
  • 방위 산업 및 우주 항공: 레이더, 야간 투시경 등 고성능 군사 장비와 인공위성용 태양광 패널에도 갈륨이 사용됩니다.

이처럼 갈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필수 소재이며, 대한민국 정부 역시 '자원안보특별법'을 통해 갈륨을 33종의 핵심광물 중 하나로 지정하여 특별 관리하고 있습니다.

2. '차이나 리스크': 공급망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갈륨의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갈륨 생산량의 무려 98.7%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독점적 지위를 무기 삼아 2023년 8월부터 갈륨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했으며, 이는 전 세계 반도체 및 첨단산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특정 국가가 원자재 공급을 좌지우지하는 '자원 무기화'는 관련 산업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위협입니다. 고려아연의 이번 갈륨 생산 결정은 바로 이러한 '차이나 리스크'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시장에 미칠 영향

고려아연의 갈륨 공장 신설은 단기적인 수익 창출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려아연 5일간 주가 추이
고려아연 5일간 주가 추이

1. 국내 유일 '전략광물 허브'로의 도약

고려아연은 이미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다른 전략광물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갈륨 생산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됩니다. 이는 희소금속 제련 및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관련 산업의 연쇄적인 수혜 (수혜주 및 관련주 분석)

가장 직접적인 수혜는 당연히 고려아연 자신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안정적인 갈륨 공급망이 국내에 구축됨에 따라 반도체 및 LED 관련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공급망 불안과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었던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차세대 전력 반도체(GaN)나 통신용 반도체(GaAs)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들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인 수혜주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국내 갈륨 공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관련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입니다.

3.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

고려아연의 갈륨 생산은 비록 중국의 전체 생산량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탈중국'을 외치는 서방 국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고려아연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을 확보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결론: 자원 독립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

고려아연의 갈륨 회수 공장 신설은 단순한 기업의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이 첨단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생존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인데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핵심 전략광물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기 때문이죠.

물론, 2028년 본격 생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을 시작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번 결정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고려아연의 이번 발걸음이 대한민국이 '자원 빈국'의 한계를 넘어 '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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