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서울 상장 관련 정보와 슈카 소금빵 논란 정리
안녕하세요, 항상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는 대왕부자입니다. 오늘은 최근 투자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업, '글로우서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익선동, 성수동 등 낡은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힙플레이스' 제조기로 명성을 떨친 글로우서울이 코스닥 상장(IPO)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360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990원 소금빵' 프로젝트가 큰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낳기도 했죠. 과연 글로우서울은 어떤 기업이며, 이번 IPO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글로우서울의 기업 가치부터 슈카월드와의 관계,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실 IPO 이후 주가 전망까지 심도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공간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기업, 글로우서울
글로우서울을 단순히 또 하나의 F&B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따로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18년 유정수 대표가 설립한 글로우서울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공간 기획'에 있죠. 버려지거나 잊힌 공간의 역사와 특성을 깊이 연구하고, 그곳에 어울리는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입혀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이들의 주력 사업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글로우서울의 역량은 여러 성공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는데요. 좁은 골목길만 가득했던 서울 종로구 익선동을 지금의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킨 것이 바로 글로우서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죠. 이후에도 대전 소제동, 경주 황리단길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 기획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예쁜 카페나 식당을 만드는 것을 넘어, 하나의 상권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죠.
이러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우서울의 실적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글로우서울은 지난해 매출 63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이상 급증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감사보고서 공시 이후 첫 흑자 기록으로, '스탠다드브레드' 등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의 성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적 성장세는 이번 IPO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요인입니다.
2. 슈카월드와의 만남, '990원 소금빵' 논란의 전말
최근 글로우서울의 이름이 대중에게 각인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와의 협업 프로젝트, 'ETF 베이커리'였습니다.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치솟는 빵값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금빵을 개당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 파격적인 행보는 곧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존 빵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가격"이라며 "대기업의 자본력과 유명 유튜버의 인지도를 이용한 마케팅 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입니다. 이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마치 기존 빵집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골목 상권을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슈카월드와 글로우서울 측은 "주요 원재료를 산지 직송하고, 빵 모양을 규격화·단순화하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유통 구조와 생산 과정의 거품을 걷어내 만든 가격"이라고 해명하며, 빵값 논쟁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싶었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글로우서울의 IPO 시점과 맞물려 이 프로젝트가 기획되었다는 점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 프로젝트가 과거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넷플릭스 프로그램 흥행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상장했던 것처럼, IPO를 앞둔 글로우서울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바이럴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글로우서울이 곧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는 "상장은 2027년 목표"라며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ETF 베이커리'는 여러 논란 속에서 재정비를 이유로 영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글로우서울에게 '상장'이라는 큰 그림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심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 문제라는 또 다른 숙제를 남겼습니다.
3. 글로우서울 IPO, 본격적인 상장 일정, 절차와 전망
논란과는 별개로 글로우서울의 코스닥 상장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글로우서울은 지난해 대신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채비에 나섰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9월에서 11월 사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예비심사에 약 2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일반 상장 요건(수익성 요건)을 충족시킨 점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는 재무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글로우서울은 이미 여러 벤처캐피탈(VC)로부터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왔습니다. 2019년 나이스투자파트너스를 시작으로 TS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포스코기술투자 등 유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24년 투자 유치 당시에는 이미 1,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IPO를 통해 어느 정도의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핵심 투자 포인트와 주가 전망: 하이브냐, 더본코리아냐?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글로우서울의 상장 후 주가 전망은 어떨까요? 글로우서울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핵심은 바로 이 회사를 어떤 기업으로 분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비교 기업(피어그룹)을 누구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기업가치가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1: 독보적인 '공간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글로우서울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 F&B 기업이나 건설사가 아닌, '공간'이라는 하드웨어에 '스토리'와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치 하이브가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IP 사업을 펼치는 것처럼, 글로우서울 역시 '공간'을 기반으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2: 비교 그룹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리는 기업가치
글로우서울의 상장 후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 시장에서 거론되는 비교 그룹 시나리오를 통해 예상 시가총액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비교 그룹 (Peer Group) | 적용 멀티플 (주가수익비율, PER) | 글로우서울 예상 시가총액 |
시나리오 A: 콘텐츠/플랫폼 기업 (하이브, 스튜디오드래곤 등) | 90배 ~ 180배 | 4,500억 ~ 9,000억 원 |
시나리오 B: F&B/건설 기업 (더본코리아, 희림 등) | 20배 ~ 30배 | 1,000억 ~ 1,500억 원 |
반면, 더본코리아와 같은 F&B 기업이나 희림 같은 건축설계사무소와 비교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PER 배수가 적용되어 1,000억 원대의 보다 보수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글로우서울의 IPO 성공과 주가 향방은,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얼마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설득력 있게 어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
물론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ETF 베이커리' 논란이 기업 이미지에 미친 부정적 영향 ▲상장 시점의 전반적인 IPO 시장 분위기 ▲CEO 유정수 대표 개인의 역량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은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입니다.
결론: 새로운 'IPO 대어'의 탄생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글로우서울의 IPO 관련 이슈들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았는데요. 정리하자면, 글로우서울은 독창적인 공간 기획 능력과 입증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매력적인 IPO 후보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990원 소금빵' 논란을 통해 얻은 인지도가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은 향후 글로우서울이 기업 설명회(IR) 과정에서 어떤 비교 그룹을 제시하고, 시장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죠.
과연 글로우서울이 모든 논란을 딛고 성공적인 IPO를 통해 새로운 'IPO 대어'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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