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이번 교황 선종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하자 전 세계적으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네요.
16세기 프랑스의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는 그의 저서 『Les Prophéties』(1555)에서 “매우 나이 많은 교황의 죽음”과 “교황권의 약화”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령과 건강 악화로 오랜 기간 고생하다가 선종했으며, 이 점이 예언과 맞아떨어진다는 해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중 특히 주목받는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우 나이 많은 교황의 죽음으로 인해, 나이든 로마인이 선출될 것이다. 그에 대해 ‘그가 교황좌를 약화시켰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서도 날카로운 활동을 할 것이다.”
(Through the death of a very old Pontiff / A Roman of good age will be elected / Of him it will be said that he weakens his seat / But long will he sit and in mordant activity.)
이 구절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그 뒤를 이을 차기 교황이 교황좌(성좌)를 약화시키는 인물일 것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로마인”이라는 표현이 차기 교황이 이탈리아 등 로마 혈통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낳고 있습니다.
‘검은 교황’과 바티칸의 미래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에는 ‘검은 교황(Black Pope)’과 ‘일곱 언덕의 도시(로마)의 파멸’이라는 내용도 등장합니다.
여기서 ‘검은 교황’은 전통적으로 예수회(예수회 총장, 검은 옷을 입음)를 의미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었다는 점에서 상징적 해석이 나옵니다.
일부 해석자들은 ‘검은 교황’이 실제로 흑인이나 아시아계 교황을 의미할 수 있다고 보며, 이번 콘클라베에서 아프리카 또는 아시아 출신 추기경이 선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해석은 교회의 대변혁, 내부 갈등, 혹은 지도력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차기 교황 선출과 예언의 연관성
노스트라다무스는 차기 교황에 대해 “어두운 피부의 젊은 남자가 위대한 왕의 도움을 받아, 붉은 색을 가진 다른 이에게 지갑을 넘긴다”는 암시적 구절도 남겼습니다.
이 구절은 해석이 분분하지만, 아프리카나 아시아 출신 교황, 혹은 교황 선출 과정에서의 권력 이동을 암시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또한, 12세기 성 말라키(St. Malachy)의 ‘교황 예언’도 함께 언급되는데, 말라키 예언에서는 “최후의 교황 ‘로마의 베드로’가 재임하는 동안 교회가 큰 시련을 겪고, 일곱 언덕의 도시가 파괴된 뒤 최후의 심판이 이뤄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번 교황 선종과 맞물려, 차기 교황이 바로 이 ‘로마의 베드로’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그리고 교황 선출을 둘러싼 불길한 전망
노스트라다무스는 2025년을 두고도 전염병, 유럽의 전쟁, 자연재해 등 암울한 미래를 예언했는데요. 이번에는 교황 선종과 맞물려 전 세계가 불안정한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황 선종 이후 바티칸은 15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 콘클라베를 열고, 전 세계 80세 미만 추기경들이 차기 교황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이탈리아,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출신의 후보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예언과 현실이 어떻게 맞물릴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요약 및 결론
- 노스트라다무스는 “매우 나이 많은 교황의 죽음”과 “교황좌의 약화”, “검은 교황”, “일곱 언덕의 도시의 파멸” 등을 예언하며,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차기 교황 선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 ‘검은 교황’은 예수회 출신, 혹은 아프리카·아시아계 교황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교회 내부의 대변혁을 상징하기도 함
- 말라키의 예언까지 더해져, 차기 교황이 ‘최후의 교황’이 될 것이라는 종말론적 해석도 확산 중
- 2025년은 교황 선종, 콘클라베, 그리고 전 세계적 불안정성 등 예언과 현실이 교차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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