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다낭 여행] 1월 날씨, 옷차림부터 3박 4일 핵심 코스 완벽 가이드 (수영 가능 여부 포함)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베트남 다낭의 1월 여행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1월에 다낭 가면 춥지 않을까요?", "수영은 할 수 있나요?"
겨울방학이나 새해 휴가를 맞아 다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텐데요. 특히 2025년 1월은 베트남의 가장 큰 명절인 '뗏(Tet)' 기간이 겹칠 수 있어 더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1월 다낭의 날씨 분석부터 실패 없는 옷차림, 그리고 알차게 채운 3박 4일 추천 일정까지, 이번 글 하나만 보면 여행 준비를 끝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3월 다낭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아래 글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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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최신] 3월 다낭 여행,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 날씨, 옷차림, 3박 4일 인생 코스 총정리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베트남의 보석, '경기도 다낭시' 라는 애칭이 붙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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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다낭 날씨: 여행하기 딱 좋은 '베트남의 가을'
많은 분이 동남아는 1년 내내 더울 것으로 생각하시지만, 다낭에도 '겨울'이 존재합니다. 물론 한국의 혹한기 같은 추위는 아니지만, 1년 중 가장 선선하고 활동하기 좋은 시기가 바로 1월입니다.
기온 및 특징
1월 다낭의 평균 기온은 최저 19°C에서 최고 24°C 사이를 오갑니다.
한국의 초가을이나 늦봄 날씨와 매우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낮에 해가 뜨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습도가 높은 편이라 실제 기온보다 체감 온도는 약간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기 vs 건기?
다낭의 1월은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입니다.
10월~12월에 집중되던 엄청난 강수량은 점차 줄어들지만, 여전히 흐리거나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폭우가 쏟아지기보다는 잠깐 내리다 그치는 경우가 많아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1월 다낭 수영, 가능할까? 서핑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다 수영은 어렵습니다.
미케 비치의 파도가 꽤 높고 거칠며, 수온이 차갑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도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현지인들도 이 시기에는 바다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리조트 수영장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온수 풀(Heated Pool)'을 운영하는 리조트를 예약하신다면 따뜻하게 수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수영이 여행의 주목적이라면 반드시 온수 풀 여부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대신에 서핑의 경우 거품 파도가 많아 서핑 입문자가 배우기에 좋습니다. 대신에 보온과 햇빛 차단을 위해 웻슈트(웨트수트)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꼭 알아 두세요.

위 표를 보시면 1월은 강수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땀 흘리지 않고 관광지를 돌아다니기에는 1년 중 최고의 시즌입니다.
2. 1월 다낭 여행 준비물 & 옷차림 체크리스트
날씨를 알았으니 이제 캐리어를 채울 차례입니다. "반팔만 챙겨가면 낭패 본다"는 말이 1월 다낭 여행의 핵심입니다.
옷차림 가이드
- 기본 복장: 반팔 티셔츠와 얇은 긴바지, 롱스커트 등을 기본으로 챙기세요.
- 필수 아이템 (겉옷): 가디건, 얇은 바람막이, 후드 집업은 필수입니다. 특히 바나힐이나 오행산 같은 고지대, 혹은 저녁에 한강 유람선을 탈 때는 꽤 춥습니다. 경량 패딩 조끼를 챙겨가시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방심하면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 신발: 많이 걷는 일정이 많으므로 편안한 샌들과 운동화를 둘 다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샤워기 필터: 베트남은 수질이 한국만큼 좋지 않습니다.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여행용 샤워기 필터를 꼭 챙기세요. 하루만 써도 필터 색이 변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 비상약: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등은 한국에서 쓰던 것으로 준비하세요.
- 그랩(Grab) 앱 설치: 베트남의 카카오택시입니다. 흥정 스트레스 없이 정찰제로 이동할 수 있어 필수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인증받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작은 우산 또는 우비: 언제든 내릴 수 있는 비에 대비해 가방에 쏙 들어가는 3단 우산을 챙기세요.
- 동 지갑: 베트남 화폐 단위가 워낙 커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화폐별로 칸이 나뉘어 있는 동 지갑을 사용하면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2025년 1월 여행의 핵심 변수: 설날(뗏, Tết)
2025년 1월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뗏'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2025년의 구정 설날(음력 1월 1일)은 양력으로 1월 29일입니다. 베트남은 이 기간 전후로 일주일가량 긴 연휴를 보냅니다.
- 영향: 많은 상점과 로컬 식당이 문을 닫거나, '뗏 서차지(Surcharge)'라고 하여 평소보다 20~30% 정도 가격을 올려 받기도 합니다.
- 팁: 유명한 관광지나 대형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은 정상 영업을 하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로컬 맛집이 있다면 영업 여부를 구글 맵이나 페이스북으로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이 기간에는 거리 곳곳이 꽃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베트남 고유의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4. 다낭 3박 4일 추천 여행 코스 (가족, 커플 추천)
1월 날씨의 장점인 '선선함'을 최대한 활용하여 야외 활동 위주로 구성한 알짜배기 코스입니다.
1일 차: 다낭 시내 정복 & 핑크빛 감성
- 오전: 다낭 국제공항 도착 후 호텔 체크인 및 짐 보관.
- 점심: '포박하이'나 '퍼홍' 같은 쌀국수 맛집에서 뜨끈한 국물로 첫 끼 해결.
- 오후:
- 다낭 대성당 (핑크 성당): 분홍색 외관이 예쁜 포토 스팟입니다. 가볍게 인증샷을 남기세요.
- 한시장: 핑크 성당 바로 근처입니다. 아오자이(전통 의상)를 맞추거나, 망고 젤리, 라탄백 같은 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냄새에 민감하시다면 2층 의류 코너 위주로 둘러보세요.
- 콩카페 1호점: 한시장 근처 콩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 저녁: 용다리(Dragon Bridge) 근처 야경 감상. 주말(금, 토, 일) 저녁 9시에는 용 머리에서 불과 물을 뿜는 쇼를 하니 시간을 맞춰보세요. 선짜 야시장에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2일 차: 구름 위의 산책, 바나힐
- 오전~오후: 바나힐(Ba Na Hills) 투어
- 1월의 바나힐은 꽤 쌀쌀하므로 겉옷 필수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 골든 브릿지: 거대한 두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바나힐의 랜드마크입니다. 안개가 끼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프랑스 마을: 유럽풍 건물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실내 놀이공원인 판타지 파크에서 놀이기구를 즐겨보세요.
- 저녁: 시내로 복귀 후 마사지 받기. 하루 종일 걸었던 피로를 베트남식 오일 마사지로 풀어주세요. 다낭은 1일 1마사지가 국룰입니다.
3일 차: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
- 오전: 느긋하게 호텔 조식 즐기기 및 리조트 휴식. (온수 풀이라면 수영 추천)
- 오후: 오행산 (마블 마운틴)
-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오행산은 신비로운 동굴과 사원이 있는 곳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전망을 감상해보세요.
- 늦은 오후~밤: 호이안 올드타운
-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낮에는 노란 벽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구경하고, 해가 지면 형형색색의 풍등이 켜지는 야경을 즐깁니다.
- 소원 배 타기: 투본강 위에서 배를 타고 소원 초를 띄우는 체험은 꼭 해보세요. 호객 행위가 있으니 가격은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 저녁 식사: '모닝글로리'나 '미쓰리' 같은 호이안 맛집에서 화이트 로즈, 프라이드 완탄 등 호이안 전통 음식을 맛보세요.
4일 차: 아쉬움을 뒤로하고, 쇼핑 & 출국
- 오전: 링엄사 (영흥사)
- 선짜 반도에 위치한 링엄사에는 건물 30층 높이의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있습니다. 미케 비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원숭이들이 많으니 소지품 주의하세요!
- 오후: 롯데마트 또는 엘스토어 쇼핑
- 귀국 선물로 커피조이 과자, 체리쉬 망고 젤리, 아치 커피, 칠리소스 등을 구매합니다. 롯데마트는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니 짐이 많다면 활용해보세요.
- 저녁: 공항으로 이동 및 출국.
5. 다낭 여행의 맛, 실패 없는 음식 추천
여행의 즐거움은 먹는 것에 있죠. 1월에 먹으면 더 맛있는 베트남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 반쎄오 (Banh Xeo): 쌀가루 반죽에 숙주, 고기, 새우 등을 넣고 얇게 부쳐낸 베트남식 부침개입니다.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함께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미꽝 (Mi Quang): 다낭 지역의 특산 비빔국수입니다. 자작한 국물에 굵은 면, 새우, 고기, 땅콩, 튀김 과자를 얹어 먹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아주 잘 맞습니다.
- 분짜 (Bun Cha):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면을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적셔 먹는 요리입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 해산물 요리: 미케 비치 주변에는 해산물 식당이 즐비합니다. 칠리 새우, 갈릭 버터 랍스터 등 싱싱한 해산물을 한국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 흥정이나 정찰제 식당 확인 필수!)
6. 여행 전문가의 깨알 꿀팁 (Q&A)
- Q. 환전은 어디서 하나요?
- A. 한국에서 달러(100달러 신권)로 환전해 간 뒤, 다낭 현지 금은방(한시장 근처)이나 롯데마트 환전소에서 베트남 동(VND)으로 이중 환전하는 것이 환율이 가장 좋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를 가져가서 ATM에서 출금하는 것도 수수료를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 Q. 유심(SIM) vs 이심(eSIM) vs 와이파이 도시락?
- A. 최근에는 유심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는 이심(eSIM) 을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데이터 속도도 준수합니다. 여러 명이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면 와이파이 도시락도 나쁘지 않지만, 충전의 귀찮음이 있습니다.
- Q. 팁 문화가 있나요?
- A. 의무는 아니지만, 마사지 샵이나 호텔 벨보이 등 서비스를 받았을 때 2만 동~5만 동(약 1~2천 원)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치며
1월의 다낭은 뜨거운 태양 아래 해수욕을 즐기는 휴양지라기보다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관광형 휴양지' 에 가까운데요. 오히려 너무 덥지 않아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는 최고의 시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특히 2025년 1월은 설 연휴라는 변수가 있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베트남의 명절 분위기까지 덤으로 즐기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꼼꼼히 준비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다낭 여행에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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