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중 시총 TOP3을 다투는 기업 중 하나인 엔비디아(NVIDIA)는 1993년 젠슨 황(Jensen Huang), 크리스 말라초프스키(Chris Malachowsky), 커티스 프리엠(Curtis Priem) 세 명의 공동 창립자에 의해 설립된 반도체 및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전문 기업입니다. AI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GPU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엔디비아는 세계 최고의 GPU 제조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늘은 이 엔디비아의 역사와 CEO,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비디아의 역사
엔비디아는 첫 제품인 NV1을 1995년에 출시했지만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후 1997년에 엔비디아의 첫 번째 주요 성공작으로 리바 128(RIVA 128)을 출시하여, 3D 그래픽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1999년에 출시된 지포스 256(GeForce 256)은 세계 최초의 GPU로, 하드웨어 기반의 변환 및 조명(Transform & Lighting)을 지원하며 그래픽 처리 기술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때부터가 바로 엔비디아가 게임 및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 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2000년대 들어서 엔비디아는 단순한 그래픽 카드 제조사를 넘어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2006년에 발표된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플랫폼은 GPU를 일반적인 연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병렬 컴퓨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워낙 뛰어난 연산능력으로 인해 가상화폐 채굴에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플랫폼은 AI와 딥러닝 연구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아 엔비디아는 AI 하드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엔비디아는 AI와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고,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의 GPU는 전 세계 기업과 연구소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penAI의 ChatGPT 개발에 사용된 슈퍼컴퓨터 역시 엔비디아의 GPU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을 정도로 이처럼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에 있어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현재 CEO로, 그의 리더십 아래 회사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젠슨의 리더십 스타일은 특히 포용적이며, 모든 팀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확실성을 수용하며 혁신을 추구하는 리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덕분에 엔비디아는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젠슨 황은 높은 기대치를 설정하고 직원들에게 지적 정직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팀원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을 중요시하며, 이러한 태도가 회사 내 강력한 학습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리더십 덕분에 엔비디아는 기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전망
엔비디아는 앞으로 AI와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 됩니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GPU와 CUDA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2026년 이후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 같은 혁신적인 기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향후에도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상황으로, 엔비디아의 미래는 여전히 밝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