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형 원전 2기, 계획대로 짓는다: 2026년 원전 투자 지도 및 향후 전망
정부에서 폭증하는 AI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오늘(2026년 1월 26일) 최종 확정했는데요. 준공 목표는 2037~2038년이며, 곧 부지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이유와 후보지, 일정 및 관련주와 수혜주 정보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왜 다시 '대형 원전'인가?
2026년 1월, 현재 전 세계는 '전력 전쟁' 중입니다. 챗GPT와 소라(Sora) 같은 생성형 AI가 일상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의 에너지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원자력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원으로 원전을 지목했죠.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우리 정부 역시 '신규 대형 원전 2기(총 2.8GW) 건설' 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반도체와 AI 산업의 생존이 걸린 국가적 결단으로 해석됩니다.
2. 건설 계획 상세 분석: 위치와 일정
이번에 확정된 계획의 핵심은 '속도'와 '입지'입니다. 11차 전기본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설 규모: 1.4GW급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2기 (총 2.8GW)
- 준공 목표: 1호기 2037년, 2호기 2038년
- 추진 일정:
- 2026년 상반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주관 신규 부지 공모 시작
- 2026년 하반기: 부지 평가 및 최종 선정 (약 5~6개월 소요 예상)
- 2030년대 초: 건설 허가 획득 목표
- 2037~2038년: 상업 운전 개시
유력 후보지는 어디인가?
가장 큰 관심사는 '어디에 짓느냐'입니다. 업계에서는 주민 수용성과 기존 인프라 활용을 고려할 때 경북 영덕(천지 원전 예정지였던 곳)이나 울진(한울 원전 인근), 또는 강원 삼척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덕과 삼척은 과거 원전 지정 고시가 해제되었던 곳이나, 보상 문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요구가 맞물려 있어 다시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는 상황입니다.
3. 원전 밸류체인 분석: 대장주와 수혜주
원전 건설이 확정되면서 '팀 코리아'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낙수 효과가 기대됩니다. 투자는 시공, 기자재, 설계, 보조기기 등 각 단계별 핵심 기업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구분 | 주요 기업 (종목명) | 핵심 투자 포인트 |
| 대장주 (설비/제작) | 두산에너빌리티 |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제작 독점. SMR 파운드리 1위. |
| 설계/엔지니어링 | 한전기술 | 원전 종합 설계 및 원자로 계통 설계 독점 기술 보유. |
| 시공 (건설) | 현대건설, 대우건설 | 국내외 원전 시공 경험 최다 보유. 시공 능력 평가 1, 2위. |
| 유지보수/정비 | 한전KPS | 원전 가동 수명 내내 발생하는 경상 정비 독점적 지위. |
| 보조기기/기자재 | 비에이치아이 | 원전용 열교환기 및 보조기기 공급. |
| 계측/제어 | 우진 | 원자로 내 핵심 계측기 독점 공급. |
투자자 관점의 해석:
가장 강력한 수혜는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설계를 담당하는 한전기술에 집중될 것입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체코 원전 수주와 미국 뉴스케일파워와의 SMR 협력 등으로 해외 모멘텀까지 겸비하고 있어 조정 시마다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입니다.
4. 향후 전망: K-원전의 슈퍼사이클
단순히 원전 2기를 짓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2026년 현재 시장의 화두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쇼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원전(SMR)을 구축하거나 원전 전력을 직구매(PPA)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수도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의 역할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트럼프 효과: 미국 정부의 친원전 정책은 전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입니다.
- SMR(소형모듈원전)과의 시너지: 이번 대형 원전 2기와 별도로 SMR 1기(0.7GW) 건설 계획도 병행됩니다. 대형 원전으로 기저 부하를 담당하고, SMR로 산단 및 데이터센터 수요를 맞추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국가 에너지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시작된 대형 원전 건설은 한국 에너지 안보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긴 호흡으로 2038년까지 이어질 이 거대한 인프라 사이클에 올라타야 하겠습니니다.
단기적 테마보다는 실질적인 수주와 매출이 찍히는 '실적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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