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내란죄 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그 파장
2026년 1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법정에서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이 진행되었죠. 특검은 늦은 밤까지 이어진 재판 끝에,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 을 구형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에게 내려진 가장 무거운 구형으로 기록될 전망인데요. 오늘 글에서는 이번 사형 구형의 법적 배경, 양측의 치열한 공방, 그리고 이 사건이 미칠 사회·경제적 파장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1. 특검의 사형 구형: "헌정 파괴에 대한 역사적 단죄"
특검이 '사형'이라는 극단적인 형량을 요청한 핵심 근거는 형법 제87조(내란) 입니다. 내란죄의 수괴(우두머리)는 법적으로 '사형 또는 무기징역' 에 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검이 제시한 핵심 혐의
- 헌법 질서 파괴: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헌법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적 조치였으며,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던 '폭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군 병력 동원의 불법성: 국회의사당을 봉쇄하고 의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한 것은 단순한 통치 행위가 아닌, 내란 목적의 폭력 행사라고 규정했습니다.
- 책임의 막중함: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민주적 기본 질서를 스스로 무너뜨린 행위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역사적 본보기를 위해 최고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변호인단의 반격: "구국을 위한 통치 행위"
윤 전 대통령 측은 최후 변론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변호인단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고도의 통치 행위: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자 결단이었으므로, 사법적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내란의 고의 부인: 국헌 문란의 목적이 아니라, 마비된 국정을 정상화하려는 선의의 목적이었으므로 '내란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 정치적 탄압: 이번 특검 수사와 재판은 정치적 보복의 성격이 짙으며,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3. 시장 반응 및 경제적 영향 (1월 14일 기준)
많은 분들이 사형 구형 소식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우려하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즉각적인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야간 구형으로 인한 시장 충격 부재
특검의 사형 구형은 1월 13일 늦은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한국의 정규 주식 시장(KOSPI, KOSDAQ)과 외환 시장 주간 거래가 마감된 이후였기 때문에, 당일(13일) 지표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 13일 시장 상황: 13일 낮, 코스피는 외국인의 관망세 속에 보합권 흐름을 보였고, 환율 역시 뚜렷한 급등락 없이 마감했습니다. 구형 소식이 전해지기 전이었기에 시장은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오늘(14일) 및 향후 전망
- 증시: 오늘(14일) 개장 초반에는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일시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구형이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점에서 '악재의 해소'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하나 줄어들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 환율: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환율이 들썩이는 경향이 있으나, 야간 역외 환율 시장(NDF)에서도 패닉 바잉(공포 매수)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의 펀더멘털보다 정치적 이벤트를 단기 변수로 인식하는 분위기입니다.
4. 정치권 및 사회 반응
여의도 정치권은 예상대로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 야권: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정의로운 구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이자 과도한 구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법원 주변에서는 찬반 단체가 밤늦게까지 대치하며 고성을 주고받는 등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5. 향후 일정: 2월, 운명의 선고
이제 모든 공은 재판부로 넘어갔습니다.
- 선고 예정일: 재판부는 방대한 기록 검토와 판결문 작성을 위해 약 4주 뒤인 2월 중순경 선고 공판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전 포인트: 1심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통치 행위'로 인정할지, '내란 행위'로 단죄할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시 쓰일 것입니다.
어떤 판결이 나오든 대법원까지 가는 긴 법정 싸움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번 재판은 단순한 법적 다툼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차분하게 2월 선고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윤석열 #내란죄 #사형구형 #123비상계엄 #서울중앙지법 #특검구형 #1월14일경제 #증시전망 #환율영향 #판결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