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비켜간 우아함, 배우 이영애의 모든 것: 나이·키·학력부터 남편 정호영과의 시상식 동반 참석, 그리고 놀라운 차기작까지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정말 눈을 의심케 하는 사진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애 씨와 남편 정호영 씨의 투샷이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이영애 씨야 워낙 '산소 같은 여자'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다니는 분이니 그렇다 쳐도, 옆에 나란히 앉은 남편분의 정정한 모습이 꽤나 놀라웠습니다. 어느덧 두 분 다 세월이 꽤 흘렀는데, 카메라에 잡힌 분위기는 여전히 여유롭고 단단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가 늘 화면으로만 접하던 '톱스타 이영애'의 진짜 삶은 어떨까, 그리고 다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의 다음 행보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하고 말이죠.

기본 프로필과 학력: 우리가 몰랐던 학구파 배우
사실 이영애 씨를 떠올리면 우아한 이미지가 먼저 스쳐 지나가지만, 알고 보면 상당한 학구파입니다. 1990년 '투유 초콜릿' CF로 데뷔했을 때만 해도 그냥 예쁜 신인인 줄 알았는데, 필모그래피와 학력을 찬찬히 뜯어보면 연기에 대한 진심이 꽤 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원래 전공은 연기가 아니었어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거든요. 그러다 배우의 길로 들어서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생겼는지 대학원까지 진학해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 출생: 1971년 1월 3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출신)
- 나이: 55세 (만 나이 기준, 1971년생인데 정말 믿기지 않는 동안이죠)
- 신체: 키 165cm, 혈액형 AB형
- 학력: 서울잠전초등학교 - 정신여자중학교 - 잠실여자고등학교 졸업
- 대학교 및 대학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독어독문학 학사 /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연극영화학 석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박사과정 휴학
- 데뷔: 1990년 CF '투유 초콜릿'
- 가족 관계: 부모님, 오빠 두 명, 배우자 정호영(2009년 결혼), 이란성 쌍둥이 자녀
생각해보니 톱스타 자리에 오른 뒤에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밟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어쩌면 지금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이 다 저런 치열한 고민에서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무 살 차이 남편 정호영과 훌쩍 큰 쌍둥이 자녀
2009년 8월, 이영애 씨가 미국 하와이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을 때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던 기억이 납니다. 상대는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스무 살이라는 점 때문에 당시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정호영 씨는 1951년생으로, 어느덧 일흔다섯(만 75세)입니다.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통신벤처, 한국레이컴 회장 등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인데요. 과거에 아픔이 있기도 했지만, 이영애 씨와 가정을 꾸린 뒤로는 그야말로 조용하고 단란한 조력자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2011년 2월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 기억하시나요? 과거 방송에서 양평 문호리 전원주택에서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던 그 조그만 아이들이 이제는 벌써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 아들: 정승권 (2011년 2월 20일생)
- 딸: 정승빈 (2011년 2월 20일생)
특히 딸 승빈 양은 엄마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예술적 감각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성악을 전공하며 예중에서 실력을 쌓고 있다고 해요. 가끔 화보나 방송을 통해 살짝 공개될 때마다 "역시 유전자의 힘은 못 속인다"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문호리의 흙을 밟으며 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정서적으로도 참 반듯하게 자란 느낌이에요.
2조 원대 재산설과 이영애의 진짜 수입 규모
이영애 부부를 검색하면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연관 검색어가 바로 '재산 2조 원'입니다. 남편 정호영 씨가 과거 데이콤이나 하나로통신 등 굵직한 통신 벤처 투자와 특수전자통신장비 사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면 2조 원이라는 숫자는 현실감이 아예 없잖아요. 물론 정호영 씨가 상당한 자산가인 것은 맞지만, 그는 과거 자신의 재산 중 상당 부분을 복지재단 설립과 사회 환원에 쓰겠다는 뜻을 밝히며 소문만큼의 천문학적인 현금을 쥐고 있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은연중에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이영애 씨 본인의 수입과 가치입니다. 남편 덕에 평생 일 안 해도 된다는 식의 시선은 좀 편협하죠.
- 드라마 출연료: 회당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 선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 대우
- 광고 모델료: 전성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원픽 (연간 수억~수십억 원대 개런티)
- 부동산 자산: 경기도 양평 문호리의 대규모 전원주택을 거쳐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와 이태원 일대 단독주택 등 알짜배기 부동산 보유
하지만 돈 액수보다 더 놀라운 건 그 돈을 쓰는 방식입니다. 소아환우 치료비, 우크라이나 및 전쟁 피해 아동 지원, 순직 군인 유가족 기부 등 뉴스에 보도된 기부금만 합쳐도 수십억 원이 훌쩍 넘거든요. 조용히, 하지만 가장 필요한 곳에 거액을 쾌척하는 걸 보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뭔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동반 참석과 대중의 뜨거운 반응
이야기를 다시 어제(10월 15일) 열린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으로 돌려볼까요.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이 행사에 이영애, 정호영 부부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공식 석상에 부부가 함께 나타나는 게 흔한 일은 아닌데, 이 자리에는 꽤 자주 동반 참석하더라고요. 이날은 원로 배우 신영균 선생님의 백수연(99세 생신 잔치)까지 겸한 자리라 두 분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이 술렁였습니다. 반응이 꽤 흥미로웠는데요.
- "남편분이 51년생이라는데 머리숱도 많고 피부가 저렇게 좋을 수가 있나, 관리의 끝판왕이다."
- "이영애 옆에 있으려면 저 정도 자기관리는 필수일 듯. 두 사람 다 나이를 거꾸로 먹네."
- "쇼윈도 부부네 뭐네 온갖 루머가 있었지만, 저렇게 십수 년째 눈빛 교환하며 다정하게 다니는 거 보면 진짜 금슬 좋은 부부다."
맞아요. 어쩌면 대중이 놀란 건 단순히 정호영 씨의 '동안 외모'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7년 가까운 결혼 생활 동안 서로를 존중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그 안정감. 그게 사진 한 장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겠죠. 툭 던지는 눈빛에서 세월이 만든 신뢰 같은 게 보였달까요.
쉼 없는 연기 변신과 앞으로의 전망
예전의 이영애가 신비주의 속에 가려진 별이었다면, 최근 몇 년 사이의 이영애는 완전히 알을 깨고 나온 배우입니다. 『구경이』에서 부스스한 머리로 게임에 중독된 탐정 역을 맡았을 때도 충격이었는데, 『마에스트라』를 거쳐 지난해 방영된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는 아예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가방에 손을 대는 처절한 학부모 '강은수'로 분해 연기대상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었으니까요. 우아함을 스스로 벗어던지니 오히려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이 폭발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팬들은 당분간 눈이 아주 즐거울 예정입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단연 새 드라마 『재이의 영인』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01년 한국 멜로 영화의 전설로 남은 『봄날은 간다』의 두 주인공, 이영애와 유지태가 무려 25년 만에 이 작품으로 다시 만납니다.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던 은수와 상우가 중년의 깊이를 안고 재회한다니, 이 조합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에 충분하죠.
게다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의녀 대장금』(가제) 프로젝트 역시 여전히 그녀의 이름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작 일정이나 구체적인 편성을 두고는 조금 더 호흡을 고르는 모양새지만, 20여 년 전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장금이의 서사가 어떻게 다시 쓰일지 늘 관심의 대상입니다.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얼굴을 갈망하는 배우. 재산이 얼마든, 나이가 몇이든 상관없이 현장으로 돌아와 대본을 쥐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이영애의 진짜 전성기는 어쩌면 지금부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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