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는 '쿨'해서 투자?"... 이창용 총재의 20억 유학비와 금통위원의 40억 미국 주식, 그 불편한 진실
2025년 11월, 한국 경제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위협하고 있고, 한국은행은 고심 끝에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은 금리 결정 그 자체가 아닌데요.
바로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의 '말'과 '행동'의 괴리입니다. 국민들에게는 해외 투자 자제를 우회적으로 권고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자녀 유학에 수십억을 쓰고 미국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창용 총재의 프로필과 임기부터, 최근 불거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이창용 총재는 누구인가? (프로필, 임기, 재산)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창용 총재가 어떤 인물인지 팩트부터 정리해 봅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경제 관료' 코스를 밟아온 인물입니다.
- 나이 및 출생: 1960년생(올해 만 65세), 충남 논산 출신.
- 학력: 서울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수석),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 주요 경력: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IMF(국제통화기금) 아시아·태평양 국장(한국인 최초).
- 임기: 2022년 4월 ~ 2026년 4월 (현재 임기 만료까지 약 5개월 남음).
- 재산: 관보 공개 기준 약 44억~47억 원. (배우자 명의 강남 부동산, 본인 명의 이태원 연립주택, 예금 등 포함)
화려한 스펙과 40억 원대의 자산가. 여기까지는 성공한 경제학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내뱉은 현실 인식과 본인의 삶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했습니다.
2. 논란의 발화점: "젊은이들은 '쿨(Cool)'해서 해외 투자한다"
환율 방어에 비상이 걸린 2025년 11월,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게 되는데요. 고환율의 원인 중 하나로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서학개미)를 지목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 층에게 왜 해외 투자를 하냐고 물으니, 그게 '쿨(Cool)'해 보여서 한다고 하더라."
이 발언은 즉각적인 공분을 불러일으켰죠. 현재 청년들과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국장)을 떠나 미국 주식으로 향하는 이유는 '멋' 때문이 아닙니다. 기업 거버넌스 문제, 횡령 배임, 주주 환원 부재 등으로 인해 '국장에선 돈을 벌 수 없다'는 절박한 생존 본능 때문인데요.
경제 수장이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외면한 채, 투자자들의 행태를 '유행'이나 '철없는 행동'으로 치부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3. "내 자녀는 20억 유학, 남의 자식은 환투기꾼?"
'쿨' 발언의 역풍은 이창용 총재의 과거 자녀 교육비 내역을 소환했습니다. 서학개미들의 달러 유출을 걱정하는 총재가, 정작 본인의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막대한 외화를 지출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된 것이죠.
- 자녀 유학 비용 20억 원의 진실:
과거 인사청문회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 총재는 자녀들의 유학 비용으로 약 20억 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 이 총재의 해명:
"IMF 등 오랜 해외 근무 특성상 자녀들을 데리고 나갈 수밖에 없었고, 미국 사립대 학비가 워낙 비싸(연간 1억 원 상회) 비용이 많이 들었다. 송금 내역은 모두 합법적이다."
물론 그의 해명처럼 불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민 정서법상 받아들이기 힘든 지점은 명확합니다. "본인은 자녀에게 선진 교육을 시키기 위해 20억 원의 달러를 송금했으면서, 자산 증식을 위해 푼돈을 환전해 미국 주식을 사는 청년들에게는 '애국심'과 '환율 안정'을 운운하며 훈계할 자격이 있느냐" 는 것이죠.
4. 금통위원의 '미국 주식 사랑': 정책 불신 키운 결정타
이창용 총재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공개되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특히 장용성 금통위원의 재산 내역은 서학개미들의 투자 종목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습니다.
- 장용성 위원의 해외 주식 규모: 본인 명의로만 약 41억 원 상당 보유.
- 주요 보유 종목: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한국은행 측은 "장 위원이 과거 미국 교수 재직 시절부터 장기 투자해온 자산"이라며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한국 경제를 책임지는 금통위원이 한국 주식보다 미국 빅테크 주식을 40억 원어치나 들고 있는데, 개미들에게만 '국장을 지키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는 비판입니다. 정책 당국자조차 한국 시장보다 미국 시장의 성장을 더 신뢰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준 셈입니다.
5. 결론: 엘리트의 착각, 그리고 무너진 신뢰
지금 환율이 오르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강달러' 기조,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그리고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 저하를 꼽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환전 수요는 거대한 흐름 속의 지류일 뿐입니다.
임기가 불과 5개월 남은 이창용 총재가 지금 마주한 위기는 단순한 경제 지표의 하락이 아닙니다. '정책 당국에 대한 신뢰의 붕괴'입니다.
- 환율 방어를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하겠다는 발상
- 환율 상승의 책임을 '서학개미'에게 돌리는 화법
- 정작 본인들은 누려왔던 '글로벌 스탠다드(유학, 해외투자)'의 혜택
이러한 모순들이 겹치며 이창용 호(號)는 임기 말 거센 비판에 직면했는데요. 경제는 심리라고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정책은 아무리 논리 정연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국민들이 왜 한국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는지, 그 처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 요약 및 핵심 포인트
| 구분 | 주요 내용 | 비고 |
| 이창용 총재 | 1960년생(65세), 서울대·하버드 박사, 임기 2026년 4월 만료 | 엘리트 관료 출신 |
| 재산 규모 | 약 44억~47억 원 (관보 기준) | 부동산 및 예금 위주 |
| 핵심 논란 | "서학개미는 쿨해서 투자" 발언 vs 자녀 유학비 20억 지출 | 내로남불 비판 확산 |
| 금통위 이슈 | 장용성 위원 등 해외 주식 수십억 원(약 41억) 보유 | 정책과 투자의 괴리 |
| 여론 반응 | "국장 탈출은 지능순", "사다리 걷어차기", "정책 신뢰 바닥" | 극도의 부정적 여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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