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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은행나무 명소 BEST 5, 위치, 주소, 절정 날짜, 기간, 주차장, 입장료

by 대왕부자 202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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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은행나무 명소를 소개합니다. 짧아서 더 아쉬운 가을, 노란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서막, 전국 은행나무 명소 BEST 5

가을이 깊어지면 우리 마음도 덩달아 깊어집니다. 파란 하늘 아래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은행나무 길을 걷는 것은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호사입니다. 전국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은행나무 명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풍경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단순한 산책을 넘어 한 편의 시가 되고,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그곳으로 지금부터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가족, 연인, 혹은 나 홀로 떠나도 좋은, 우리 마음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최고의 장소들을 엄선했습니다.


전국 은행나무 명소 요약

빠르게 BEST 5를 확인하실 분들은 먼저 요약 표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명소별 자세한 설명을 아래 글에서 계속되니 끝까지 보시길 추천합니다.

명소 지역 특징 추천 방문 시기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 끝없이 이어진 은행나무 터널 10월 말 ~ 11월 초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 홍천 한 사람을 위해 가꾼 비밀의 숲 10월 한 달간 개방
경주 도리마을 경북 경주 한적하고 평화로운 숲길 10월 말 ~ 11월 초
서울 성균관 명륜당 서울 종로 문화재와 황금빛 수목 10월 말 ~ 11월 초
영주 부석사 경북 영주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진 풍경 10월 중순 ~ 11월 초

충남 아산 |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터널,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 293-1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소 및 지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소 및 지도

 

주차정보: 곡교천 인근 공영주차장과 곡교천 야영장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곡교천 주차장
곡교천 주차장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약 2.2km에 걸쳐 조성된 이 길은, 수령 50년이 넘는 은행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하게 늘어서 장관을 이룹니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마치 황금빛 터널을 지나는 듯한 비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차도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아침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 때나 해 질 녘 노을이 물들 때는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데요. 길 중간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인근에는 이순신 장군의 충의를 기리는 현충사가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육적인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현충사 내부에도 은행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같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자전거를 대여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것도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강원 홍천 | 한 사람을 위한 사랑이 만든 비밀의 숲, 홍천 은행나무숲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홍천 은행나무숲 지도
홍천 은행나무숲 지도

 

주차정보: 인근 도로 이용

  • 자가용 이용 시: 56번 국도변에 차를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이 역시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협소한 주차 공간: 숲 자체가 관광지를 목적으로 조성된 곳이 아니므로, 주변 도로와 공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 대중교통의 어려움: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대부분 자가용으로 방문하며, 이 때문에 주차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 혼잡 시간 피하기: 주차 문제와 인파를 피하려면 개방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료: 무료

홍천 은행나무숲길 표지판
홍천 은행나무숲길 표지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이 은행나무숲은 한 개인이 30년 넘게 가꾼 비밀의 공간입니다.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던 아내의 쾌유를 빌며 남편이 정성껏 심은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이제는 울창한 숲을 이루었는데요.

 

오직 10월 한 달 동안만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그 신비로움과 가치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사유지이기에 상업 시설이 전혀 없어 오롯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온통 노란빛으로 가득한 세상이 펼쳐지며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책을 읽거나,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입니다.

 

숲 가장자리에는 맑은 계곡물이 흘러 물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지극한 사랑이 만들어 낸 이 경이로운 공간에서, 올가을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위로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경북 경주 |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정겨운 풍경,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주소: 경주시 서면 도리1리 주차장

주차정보: 인근 도로 이용

입장료: 무료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및 주차장 정보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및 주차장 정보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에 숨겨진 또 하나의 가을 명소,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입니다.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개인이 가꾼 숲으로, 약 1만 평의 부지에 은행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요.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의 특징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입니다. 구불구불한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골 외할머니 댁에 온 듯한 포근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오두막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오두막

 

특히 숲 중앙에 자리한 작은 오두막은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포토존으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경주의 다른 유적지들과 연계하여 여행 코스를 계획한다면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이 될 것입니다.

 

불국사나 석굴암의 웅장함과는 또 다른, 소박하고 서정적인 경주의 가을을 만나고 싶다면 도리마을을 꼭 방문해 보십시오.


서울 종로 | 600년 역사가 깃든 황금빛 지혜의 숲, 성균관 명륜당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31 (명륜3가, 유림회관)

주차정보: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입장료: 무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간 여행을 하듯 고즈넉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으로 향해야 합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 그 중심에 있는 강학 공간인 명륜당 앞뜰에는 역사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한 거대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죠. 수령이 무려 400년이 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은행나무들은 단순한 나무가 아닌,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입니다.

가을이 되면 이 고목들은 일제히 황금빛 옷으로 갈아입으며 압도적인 자태를 뽐냅니다. 예로부터 유학을 가르치는 곳에 은행나무를 심었던 것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행단(杏壇) 고사에서 유래했는데, 명륜당의 은행나무는 그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고풍스러운 명륜당 건물과 어우러진 노란 은행잎의 조화는 다른 곳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기품과 운치를 선사합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황금빛 잎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고, 마당 가득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복잡한 도심을 잠시 잊고, 유생들이 거닐었을 법한 고요한 공간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사색에 잠겨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영주 부석사 | 천년 사찰과 어우러진 가을의 절경

주소: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주차정보: 인근 도로 이용

입장료: 무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영주 부석사는 가을에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특히 무량수전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은행나무 길은 부석사의 가을을 상징하는 풍경입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단청과 황금빛 은행잎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색의 조화는 보는 이의 마음을 경건하고 평화롭게 만듭니다.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

 

무량수전 옆에 서서 소백산맥의 능선이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부석사 방문의 백미입니다. 해 질 녘, 붉은 노을이 산과 들을 물들이고 황금빛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 그 자체입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사찰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마음의 평온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예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부석사에서 잊지 못할 가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짧기에 더욱 소중한 계절, 가을입니다. 황금빛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길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 드린 은행나무 명소에서 여러분의 가을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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