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분석]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통일교 논란과 사퇴, 그 진실은?
안녕하세요, 2025년 12월 11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는데요. 부산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자 '노무현의 적자'로 불리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의혹으로 전격 사퇴를 표명했기 때문이죠. 임명 당시부터 해양 수도 부산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던 그의 불명예 퇴진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재수 전 장관의 나이, 학력, 프로필부터 이번 통일교 논란의 핵심 내용, 그리고 그의 재산과 가족 관계까지 상세히 정리해 보고, 향후 정치적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1. 전재수 전 장관 프로필: 부산의 아들에서 장관까지
전재수 전 장관은 대표적인 '부산 사나이'이자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로 분류되어 온 인물입니다. 뚝심 있는 지역구 관리로 '험지'인 부산 북구에서 내리 3선을 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 구분 | 상세 내용 |
| 이름 | 전재수 (田載秀) |
| 출생 | 1971년 4월 20일 (54세, 2025년 기준) |
| 고향 | 경상남도 의령군 |
| 학력 | 부산 구포초 - 부산 덕천중 - 부산 구덕고 동국대학교 역사교육학 학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
| 주요 경력 |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제20·21·22대 국회의원 (부산 북구 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제23대 해양수산부 장관 (2025년 임명, 12월 사퇴) |
그는 동국대학교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으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도 끝까지 지역을 지켜 '전재수(재수, 삼수, 사수, 오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끈기 있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핵심 논란: 통일교 금품 수수 및 청탁 의혹
이번 사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착 의혹'인데요. 이 사건은 단순한 후원금 문제를 넘어 정책 로비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의혹의 발단: 통일교 전 고위 간부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검찰 및 특검 조사 과정에서 "전재수 장관 등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하면서 불거졌습니다.
- 구체적 혐의 내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전 장관은 2018년~2019년경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4,000만 원과 명품 시계 2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대가성 여부: 이 금품이 통일교의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위한 청탁 명목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문이 커졌습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그가 해양·교통 정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전재수 전 장관의 입장: 그는 "터무니없는 모략이자 황당한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만, "사실 여부를 떠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3. 재산 및 부동산: 청렴 이미지와 현실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2025년 3월 기준)을 바탕으로 분석한 전재수 전 장관의 재산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평소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왔기에 재산 규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죠.
- 총 재산: 약 12억~14억 원 내외로 신고되었습니다.
- 부동산: 지역구인 부산 북구 만덕동에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여의도 인근에 의정 활동을 위한 오피스텔 전세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주택 논란이나 투기 의혹과는 거리가 먼, 비교적 평범한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특이사항: 오랜 야인 생활과 선거 비용 등으로 인해 동료 의원들 대비 현금성 자산 비중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명품 시계' 의혹이 그의 평소 소탈한 이미지와 대비되어 더욱 충격을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4. 배우자 및 가족 관계
전재수 전 장관은 아내 최혜진 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 배우자: 최혜진 씨는 전 전 장관의 긴 무명 정치인 시절부터 묵묵히 내조를 해온 것으로 지역구에서 유명합니다. 선거철마다 남편과 함께 시장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는 등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 자녀: 자녀들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 전 장관은 평소 자녀들에게 "아빠가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은 없다"고 강조할 만큼 엄격한 가정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향후 전망: 정치 생명 최대의 위기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법적 공방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 수사의 향방: 사퇴와 별개로 수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만약 금품 수수 사실이 입증될 경우, 뇌물죄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대가성'이 입증된다면 정치 생명에 치명타가 될 것입니다.
- 정치적 재기 가능성: 혐의를 벗는다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희생했다"는 서사가 만들어지며 부산 시장 등 체급을 키워 복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도덕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던 그에게 회복 불가능한 타격이 될 것입니다.
- 정국 영향: 이번 사태는 현 정부의 도덕성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를 고리로 특검 도입 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연말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이웃집 형' 같은 친근함으로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재수 전 장관. 이번 통일교 스캔들은 그의 20년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 될 전망인데요. 과연 이것이 근거 없는 음해일지, 아니면 권력의 그늘에 가려진 부패의 실체일지, 국민들은 냉철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죠.
향후 추가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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