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전승절 80주년'과 '톈진 선언' 및 관련주, 종목 분석
2025년 9월, 중국의 국가적 축제인 전승절(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일)이 성대하게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올해 중국은 80년이라는 의미 깊은 해를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과 정상외교, 그리고 군사력 과시를 예고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동향을 반영해 중국 전승절의 의미 변화, 텐진 선언 해석, 그리고 이 같은 시기에 각광받는 중국 수혜주와 관련주 투자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 유익하고 풍성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전승절의 새로운 의미와 베이징의 움직임
중국이 올해 9월 3일을 맞이하며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동북아·유라시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치적 스펙터클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주요 국빈들을 맞으며 막강한 외교적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번 열병식이 과거의 행사와 다른 점이라면 중국 주도의 자체적 국제질서(SCO, 상하이협력기구 등) 구축과 서방 주도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의 의미가 더욱 확대된 점입니다.
열병식은 무려 70분간 진행되며, 극초음속 미사일, 전략 무기, 무인장비 등 첨단 군사장비의 대규모 공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인 애국주의, 민족단결의 메시지와 함께 군사대국의 허와 실을 동시에 내세우면서 세계 각국에 ‘엔딩 모멘텀’을 부여하려는 의지가 분명합니다. 실제로 베이징 시내 곳곳에는 최신 무기 전시회, 시국 만찬, 대규모 연합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북중러 정상이 천안문 망루 위에서 환영 인사를 나누는 장면 역시 역사적 파노라마로 남을 전망입니다.
중국은 전승절을 통해 내부 결집과 외교적 영향력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절 미중 갈등이 첨예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지금은 ‘역키신저 전략’이라 불리는 핵심 에너지, 신흥국·도전국 연대를 바탕으로 미국에 대항하는 새로운 축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UN 사무총장, 각국 의장, 26개국 원수·수상 등이 직접 참석하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연대, BRI(일대일로)와 SCO의 확장이 실제 행사에 녹아들었습니다.
한국의 참석은 어떻게 구성되었을까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불참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표로 삼아 민주당 등 여러 당 소속 의원이 사절단을 꾸려 방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 소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는 등 남북관계 변화, 한중외교 복합성이 공존하는 양상입니다. 실제로 80주년 전승절 행사장에서는 남·북·중·러·대만·홍콩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서로 다른 의미와 의도를 가지고 모인다는 점에서 동북아 외교·안보 이슈의 심층 보고가 분명히 들립니다.
2025 중국 전승절 참석 국가
2025년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은 시진핑 주석 주도 하에 전 세계 26개국 정상·정부 수뇌가 대거 참석한 대형 외교 행사인데요. 참석국과 참석자, 그리고 서방 국가들의 위상 차이까지 한번에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지역/권역 | 참석국 (정상/수상급) | 비정상급/장관급/불참 등 | 한국/북한 참석 상황 | 기타 특징 및 참고사항 |
동북아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 | 일본 (불참), 대만 (불참) | 한국 (우원식 국회의장) | 북중러 정상 한자리에 모임. 일본은 불참, 대만도 불참. |
중앙아시아 |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타지키스탄 (라흐몬 대통령),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 - | - | SCO(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중심. |
동남아 | 베트남 (국가주석),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대표) | - |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도 정상급 참석. |
남아시아 |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 네팔, 몰디브 (무이즈 대통령) | - | - | 신남방정책 협력국 중심. |
동남유럽·기타 유라시아 |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몽골 (후렐수흐 대통령), 이란 | - | - | 벨라루스 등 비서방권 중심. |
서방권/서유럽/미국 | 미국·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EU 등 서방 주요국 | 대사 또는 장관급 파견 | - | 정상급 불참, 외교적 위상 낮은 참석. |
일본 | - | 불참 | - | 행사 성격상 불참으로 확인. |
기타 | - | 홍콩 대표단 | - | 구체적 정상급 참석국 명단 제외. |
참석 주요 특징 요약
- 중국, 러시아, 북한 정상 긴밀 연대: 시진핑, 푸틴, 김정은 세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며 동북아 협력 메시지 강조.
- 비서방권 정상 다수 참석: SCO, 브릭스 등 신흥국·개도국 중심 26개국 정상 및 정부 수뇌 대거 참석.
- 한국 위상: 이재명 대통령 불참, 우원식 국회의장 대표 파견. 국내 사절단 함께 방중.
- 일본·대만 불참: 중국과 역사외교적 마찰로 불참, 관전포커스.
- 서방권 참석 위상 낮음: 미국, 유럽 등 서방 주요국은 대사 또는 장관급 대표 파견.
- 동남아·중앙아시아 강세: SCO회원국 중심,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모두 참석.
톈진 선언의 현대적 해석: 미국 겨냥한 신국제질서의 선포
전승절 직전, ‘톈진 선언’이 발표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SCO(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톈진 선언은 미국이 주도하는 기존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과 글로벌 사우스(신흥국+개도국) 연대라는 점에서 과거의 텐진 조약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을 가집니다. 1895년 톈진 조약이 청일전쟁 이후 조선에서 군사력 균형을 그렸다면, 이번 톈진 선언은 미국을 넘어선 새로운 국제질서를 촉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입니다.
톈진 선언은 ‘공급망의 안정성 저해’, ‘일방적 제재와 규제 반대’, ‘핵무기 확산 금지조약(NPT) 강조’ 등 서구 주도의 국제 규칙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SCO, 브릭스(BRICS)가 새로운 자리매김을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인도 총리(모디), 러시아 대통령(푸틴) 등 동시 참석은 반미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됩니다. 선언문에는 북핵, 우크라이나 등 국제 현안은 담기지 않았지만, 미국 압박에 대한 동맹 결집과 중국 팽창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계가 동시에 드러납니다.
이처럼 톈진 선언은 미중 패권 경쟁, 글로벌 자원·기술·안보 노미네이트라는 거대한 현대사를 투영하고 있으며, 기존의 톈진 조약이 한반도 내 세력 균형의 분수령이었다면, 이번 선언은 동남아·중앙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 21세기 글로벌 사우스의 연대라는 점에서 훨씬 거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2025년, 중국 전승절과 관련된 국내 ‘수혜주·관련주’의 새로운 지형
중국이 대규모 국경일 행사와 정상외교를 통해 내수와 외교·안보·군사 전략까지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이 시점, 국내 투자자들 역시 중국 수혜주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실제로 전승절 등 중국의 국경일, 대형 행사, 외교적 계기, 경기 부양책 발표 시기에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나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타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5년 9월 기준,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내수 활성화가 본격화되면서 K-뷰티, K-패션, K-팝·홈쇼핑, 항공·면세점, 반도체·스마트폰 부품 등 한국 대표 산업군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대표 종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업종/테마 | 대표 종목 | 투자 포인트 |
화장품/뷰티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 중국 내 수출·유통 강세,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 확장, 한중 관계 완화 기대감 |
패션/유통 |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엔코, 소니스토리 |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한류 상품 연계 판촉, 대형몰 입점 추진 |
관광/면세/항공 | 호텔신라,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 단체 관광 완전 재개, 중국 관광객 급증, ‘한중 하늘 길’ 정상화 기대 |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 원익IPS, 솔브레인, SK하이닉스 | 중국 현지 설비 투자 지속, 반도체 현지화 수요, 중간재·장비 수출 증가세 |
전자·스마트폰 | 삼성전자, LG전자 |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공급망 회복, 고객 가치 강화, 5G 및 IoT 신사업 협력 확대 |
철강·비철금속 |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앤컴퍼니 | 중국 내 건설·부동산 경기 회복, 철강소재 수출 증가, 해외 사업 확대 |
특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호텔신라, 한국콜마, 원익IPS, 솔브레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은 2025년 중국 경기 회복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대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중국 인플루언서·모델들과의 협업, 현지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등으로 현지 적응력이 높아졌으며, 호텔신라는 서울 명동점 등 면세점 수익이 중국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둔화되었던 실적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한국콜마는 중국 중산층의 ‘내추럴 뷰티’ 수요와 위생허가 제약 완화 등으로 현지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발주가 늘고 있습니다.
항공·면세업종 역시 한중 간 비자 완화와 직항 증가, 중국 단체관광 재개 기대감, 면세점 이용 활성화 등이 겹치면서 2025년 하반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몰 입점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엔코 등 신흥 패션 유통업체들도 한류 콘텐츠 협업, 아티스트 굿즈 판촉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 중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업체는 중국의 핵심 전략 산업에 맞춘 현지 공급망 구축, 현지 생산설비 확대 등으로 중국 소비 내수와 연동된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철강·비철금속 업종은 중국 건설·부동산 경기 저점을 찍은 이후의 성장세, 대륙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2025년, 투자자들이 꼭 알아둘 스마트 투자 전략
중국 수혜주·테마주에 투자하려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투자 전략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 업종 분산 투자: 한 종목에 과도하게 올인하지 말고, 화장품, 패션, 관광, 반도체, 철강 등 업종을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중 관계 변화, 중국 내수 경기, 글로벌 수급변화 등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펀더멘털 기반 필터링: 중국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꾸준히 우수한 실적을 내는지, 실속 있는 성과가 나오는 종목을 선별해야 합니다. 단기 테마만 보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종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정책 변화 감시: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관광·비자 정책 변화, 기술 이전 및 투자 규제 등 현지 정책을 꾸준히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한한령 완화, 아이돌 공연 재개, 단기 비자 면제 등 실질적 흐름 변화에 따라 주가의 흐름도 달라집니다.
- 장기적 관점: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와 지속성은 불확실할 수 있습니다. 단기 시세가 아닌, 중장기 추세를 함께 보며 투자하셔야 합니다.
2025년, 중국 전승절·텐진 선언과 경제적 의미
최근 베이징 천안문 광장 일대에는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과 사회주의 코어 밸류 강조 플래카드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2025년의 전승절은 단순한 역사적 기념이 아니라, 미중 패권 전쟁·동아시아 신질서 구축·내수·관광 시장 활성화 등 복합적 의미가 강화된 사업이 되었습니다.
텐진 선언 역시, 최근 SCO 정상회의에서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 글로벌 사우스 연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운 메가 트렌드의 시작점이자,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흐름 속에서 한국 등 주변국의 경제·외교·투자 심리를 결정짓는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과 톈진 SCO 회의장에서는 과거의 역사, 현재의 전략, 미래의 생존 경쟁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으며, 중국 경기 회복, 한중 경제 협력, 내수·관광 특수, 반도체·스마트폰·화장품 테마는 투자자 뿐 아니라 각 산업 현장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키워드입니다.
2025년, 중국 투자를 위한 실전 TIP
- 중국의 국경일, 대형 행사, 외교적 계기는 내수·관광·수출 관련주에게 단기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 있습니다. 중국 내 경제지표, 관광객 동향, 비자 변화, 그리고 정부의 대외 메시지를 꾸준히 점검하세요.
- 업종별 정통성 있는 대장주는 중국 시장 변화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펀더멘털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현지 네트워크, 브랜드 파워를 점검하십시오.
- 테마성·이벤트성 수급에만 과도하게 의존해 단기매매를 시도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 구조 변화와 한중 협력 확대 구도를 함께 점검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중국전승절80주년 #톈진선언 #중국수혜주 #중국관련주 #한중경제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원익IPS #K뷰티 #면세점 #패션유통 #전승절참석국가 #중국전승절참여국가 #초청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