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의 열기와 한국 선수들의 도전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컬링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믹스더블과 남녀 컬링팀의 활약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종목의 주요 경기 성과와 남은 경기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믹스더블 컬링: 김경애-성지훈 조의 은메달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 컬링은 남녀 선수 두 명이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컬링 혼성경기 이며 전략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강릉시청 소속의 김경애 선수와 강원도청 소속의 성지훈 선수가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결승전 결과
김경애-성지훈 조는 2월 8일 오전 10시, 일본의 코아나 토리-아오키 고 조와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6-7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김경애-성지훈 조가 1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앞서갔지만, 일본 팀의 정교한 샷에 밀려 마지막 8엔드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준결승에서 중국 꺾고 결승 진출
결승에 오르기 전날, 김경애-성지훈 조는 개최국 중국의 한위-왕즈이 조와 준결승에서 맞붙어 8-4로 승리하며 강력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컬링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남자 컬링: 필리핀전 승리로 순조로운 출발
남자 컬링 대표팀도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6-1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 도전을 향해 순항 중입니다. 스킵 이재범을 중심으로 김효준(서드), 김은빈(세컨드), 표정민(리드), 김진훈(후보)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요약
- 2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은 한국은 4엔드와 5엔드에서도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 필리핀은 6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한국은 곧바로 7엔드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 필리핀은 마지막 8엔드를 포기하며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에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예선 2차전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자 컬링: 대만전 대승 후 일본과 한일전
여자 컬링 대표팀 역시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1-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된 여자팀은 이날 오후 6시에 일본과 한일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양국 간 치열한 라이벌 구도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일정 및 전망
컬링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믹스더블뿐만 아니라 남녀 팀 종목에서도 메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홈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선수들의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과 강력한 팀워크가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남은 주요 일정
- 남자 컬링 예선 라운드: 키르기스스탄전 (2월 9일 오후 10시)
-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일본전 (2월 9일 오후 6시)
- 남녀 컬링 결승전: 2월 14일 예정
맺음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은 믹스더블 은메달을 시작으로 남녀 팀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며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전략과 집중력의 스포츠인 컬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태극전사들의 멋진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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