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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AMA (마마 어워즈) 강행, 투표 결과, 오늘 공연장 소식, 일정, 현지 반응

by 대왕부자 202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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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AMA] 홍콩 화재 참사 속 1일차 강행, 엔하이픈·로제 수상… 현지 반응과 논란의 현장 총정리

안녕하세요. 매년 연말이면 전 세계 K-POP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 'MAMA AWARDS(마마 어워즈)' 가 2025년 올해는 홍콩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홍콩으로의 귀환을 알리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던 이번 행사는, 그러나 개최 직전 발생한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인해 시작부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11월 28일 열린 2025 MAMA 어워즈 1일차(챕터 1) 행사 소식과 수상 결과, 그리고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행사 강행'의 배경과 반응까지 심도 있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행사가 종료된 직후의 가장 따끈따끈한 정보를 모아 정리했으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2025 MAMA (마마 어워즈) 강행, 투표 결과, 오늘 행사 소식, 일정, 현지 반응
2025 MAMA (마마 어워즈) 강행, 투표 결과, 오늘 행사 소식, 일정, 현지 반응


1. 축제가 아닌 애도… 홍콩 대형 화재와 '강행' 논란

이번 2025 MAMA는 개최 장소인 홍콩의 랜드마크, '카이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 의 개장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행사 하루 전날인 27일, 홍콩 현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가 모든 것을 뒤바꾸어 놓았죠.

 

홍콩 타이포(Tai Po) 지역의 대형 아파트 단지인 '왕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참사는 홍콩 전역을 슬픔에 빠뜨렸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비극 중 하나로 기록될 이번 사고로 인해, 홍콩 현지 사회는 큰 충격과 애도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CJ ENM 측은 긴급 회의 끝에 "행사 강행" 을 결정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신 행사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식전 행사인 레드카펫 이벤트가 전격 취소되었고, 아티스트들에게는 공항 입국 시 과도하게 밝은 표정이나 제스처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까지 내려갔다고 전해집니다.

마마 어워즈 2025 공연장
마마 어워즈 2025 공연장

현지 및 네티즌 반응: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vs "시기상조"

이러한 결정에 대해 현지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노력을 헛되이 할 수 없다", "음악으로 위로를 전할 수 있다"며 주최 측의 결정을 지지했지만, 다수의 홍콩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웃이 죽어가는데 축제를 여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한국 연예인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중화권 톱스타인 양자경과 주윤발 등이 시상식 불참을 선언하며 이러한 비판 여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축제'가 되어야 할 자리가 자칫 '반감'을 사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1일차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 박보검의 차분한 진행, 그리고 '위로'의 오프닝

1일차 호스트로 나선 배우 박보검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평소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진행 대신, 그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홍콩 화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먼저 표했습니다.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행사는 화려한 특수효과나 폭죽 대신, 아티스트들의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댄스 팀 BUMSUP은 올해의 슬로건인 'UH-HEUNG(어흥)'에 맞춰 한국의 호랑이 기백을 표현하면서도, 지나치게 자극적인 연출을 배제하고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웅장함을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환기시켰습니다.

MAMA 2025. 박보검 오프닝 영상
MAMA 2025. 박보검 오프닝 영상

행사 중간중간 마련된 묵념의 시간과 아티스트들의 수상 소감에서도 이번 참사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화려한 파티보다는 차분한 '음악회'에 가까운 분위기 속에서 K-POP 스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홍콩 팬들을 위로했습니다.


3. [1일차 하이라이트] 이변과 감동의 수상 결과

논란 속에서도 빛난 것은 역시 아티스트들의 땀과 노력이었습니다. 1일차 시상식은 'Fans’ Choice(팬스 초이스)'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팬들의 투표가 100% 반영되는 만큼 팬덤의 화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ENHYPEN(엔하이픈)

이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단연 ENHYPEN(엔하이픈) 이었습니다. 그들은 1일차 대상 격인 'Fans’ Choice of the Year (올해의 팬스 초이스)' 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티어 보이그룹임을 증명했습니다.
엔하이픈은 대상 외에도 'Fans’ Choice Male Top 10', 'Favorite Global Artist' 등을 휩쓸며 다관왕에 올랐습니다. 멤버들은 수상 소감에서 팬덤 '엔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희를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해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로제 & 브루노 마스 'APT.'

놀라운 결과도 있었습니다. 보통 2일차 본 시상식에서 발표되던 'Song of the Year (올해의 노래)' 가 1일차에 깜짝 발표된 것입니다. 수상의 영광은 전 세계에 '아파트 게임' 열풍을 일으킨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APT.' 에게 돌아갔습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한 이 곡의 수상에 이견은 없었습니다. 비록 브루노 마스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등을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수상자 리스트 (1일차)

이 외에도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Fans’ Choice Male Top 10: ENHYPEN, RIIZE, ZEROBASEONE,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NCT DREAM, 백현, 지민, 정국, 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 Favorite Female Group: IVE (아이브) - 'Rebel Heart'로 글로벌 트렌드 송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 Favorite Male Group: BOYNEXTDOOR (보이넥스트도어)
  • Best New Artist (신인상): CORTIS, Hearts2Hearts
  • Inspiring Achievement: 슈퍼주니어 (Super Junior) - K-POP의 레전드로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4. 무대 위 열정, 그리고 남겨진 과제들

1일차 무대 라인업은 그야말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신인 괴물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 의 파워풀한 라이브부터, 투어스(TWS) 의 청량한 퍼포먼스, 그리고 트레저(TREASURE) 의 에너제틱한 무대까지 쉴 틈 없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슈퍼주니어의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하며 'MAMA'의 역사와 함께해 온 그들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난 후에도 '강행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화재 현장의 수습이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터져 나오는 폭죽과 함성이 과연 적절했는가에 대한 윤리적 질문은 이번 MAMA가 남긴 뼈아픈 숙제일 것입니다. 주최 측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희생자 추모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현지 민심을 달래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5. 내일(29일) 2일차 관전 포인트

이제 시선은 내일(29일) 열릴 2일차 행사로 쏠리고 있습니다. 2일차 호스트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의 배우 김혜수가 맡아 행사의 품격을 더할 예정입니다.

 

2일차에는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가수)''Album of the Year (올해의 앨범)' 등 굵직한 대상 부문의 시상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컴백한 G-DRAGON(지드래곤) 의 무대가 예고되어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과연 지드래곤이 7년 만에 홍콩 MAMA 무대에서 어떤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그리고 남은 대상 트로피는 누구의 품에 안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5 MAMA 2일차 주요 라인업]

  • 호스트: 김혜수
  • 퍼포머: 에스파(aespa), 지드래곤(G-DRAGON),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
  • 관전 포인트: 지드래곤의 컴백 무대, 에스파와 아이들의 걸그룹 퍼포먼스 대결, 그리고 대상의 주인공

마치며: 음악은 계속되지만, 위로는 잊지 말아야

2025 MAMA 1일차는 화려함 속에 감춰진 슬픔,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난 K-POP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엔하이픈과 로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부디 내일 이어질 2일차 행사까지 안전하고, 무엇보다 유가족들과 홍콩 시민들의 아픔을 잊지 않는 성숙한 축제로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K-POP이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슬픔을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진정한 'Music Makes One'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 내일의 MAMA를 더욱 주목해야 할 이유이죠.

 

더 자세한 2일차 소식과 결과 분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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