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을지연습 총정리: 기간, 일정, 민방위 훈련 대상자, 훈련지역, UFG 훈련, 축소 논란과 반응
여름이 한창인 8월이면 해마다 찾아오는 을지연습이 있습니다. 올해 2026년에도 을지연습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 축소 논란이 불거지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6년 을지연습의 기간과 일정, 민방위 훈련 대상자, 훈련지역은 물론 UFG 훈련 기간과 최근 불거진 훈련 축소 논란, 그리고 각계의 반응까지 한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을지연습이란 무엇인가요?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입니다. 을지라는 이름은 고구려 시대 수나라 침입을 막아낸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임을 상징하고 있죠.
이 훈련은 단순히 군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 군, 경찰, 소방, 의료기관, 주요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국가기반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훈련입니다. 일부 훈련은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민방공 대피훈련이나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2026년 을지연습 기간과 일정
2026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화)부터 8월 21일(금)까지 총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주야 연속 훈련으로 진행되며, 각 일자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8월 18일(화): 공무원 비상소집 및 전시창설기구 훈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등
- 8월 19일(수): 상황조치 연습 및 예비소산 이동훈련
- 8월 20일(목):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진행)
- 8월 21일(금): 비상대비 실제훈련
특히 8월 20일에는 전국 단위로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되는데요, 이 시간에 사이렌이 울리면 국민 여러분께서는 신속하게 대피 절차를 익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방위 훈련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올해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참여 대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 주요 공공기관 종사자
- 군, 경찰, 소방, 의료기관 관계자
- 주요 중점관리대상업체 종사자
- 일반 국민(민방위 대피훈련 등 일부 훈련 참여)
공무원의 경우 훈련 기간 동안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면 연가나 병가 사용이 제한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원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과 공익법무관, 공중보건의사, 공중방역수의사 등도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어요.
훈련지역과 주요 내용
을지연습은 전국 단위로 진행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동시에 훈련이 이루어지는데요, 올해는 특히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한 실전형 연습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무인기 공격과 사이버공격 등 복합위기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훈련
- 범정부 통합대응체계 점검 및 기관 간 협업역량 강화
- 공무원 비상소집 및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의사결정 절차훈련
-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으로 국민의 비상시 행동요령 및 대피절차 숙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무인기와 인공지능, 사이버 공격 등 전쟁양상이 국가기반시설과 국민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UFG(을지자유의방패) 훈련 기간
을지연습과 병행되어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lchi Freedom Shield, UFS)는 2026년 8월 17일(월)부터 8월 27일(목)까지 실시됩니다. 이 훈련은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지휘소훈련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죠.
을지자유의방패는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된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1968년 1.21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을지연습을 통합한 것이 기원입니다. 2008년부터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2019년까지 시행한 후 3년간 중단되었고, 2022년 을지프리덤실드(UFS)로 부활했습니다.
훈련 축소 논란과 배경
2026년 을지연습과 을지자유의방패 훈련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6일 현지시간에 SNS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축소의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이유로 들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내 대화 요청에 응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둘째로는 한국이 이란 비핵화 동참을 거부했다는 이유도 언급되었는데요, 이는 외교적 쟁점과 연결된 민감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반나절 만에 입장을 수정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훈련 시작일인 8월 17일에 이미 연습은 시작된 상태이지만, 규모가 어느 정도로 축소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각계 반응과 전망
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측은 을지연습은 예정대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실전형 연습을 강화하고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실제훈련을 확대해 연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을지연습 자체는 한국 정부 주관의 훈련이므로 미국의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직접적인 연동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군 내부에서는 훈련이 임박한 시점에서의 축소나 연기가 한미 간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인 만큼, 규모 축소가 향후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결정이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2019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축소 및 연습 축소 발언 뒤에 훈련이 축소된 전례가 있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2026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며,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비상대비훈련입니다. 민방위 대피훈련은 8월 20일 오후 2시에 20분간 진행되니 해당 시간대에 사이렌이 울리면 차분하게 대피 절차를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는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축소 지시로 인해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을지연습 자체는 정부 주관 훈련으로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가 향후 동맹 관계와 안보 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번 훈련이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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