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매직! 베트남 U-23, 사우디 꺾고 조 1위 8강 진출: 경기 분석 및 전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도, 그리고 베트남 현지 팬들에게도 밤잠을 설치게 만든 놀라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 들려온 김상식 감독의 승전보인데요. 2026년 1월 1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베트남 U-23 대표팀이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죠.
이 승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그리고 김상식 감독이 보여준 전술적 역량과 앞으로의 8강 전망까지 아래 글에서 자세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1. 경기 결과: "제다의 기적", 개최국을 잠재우다
많은 전문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세를 점쳤던 경기였는데요. 사우디는 홈 이점을 안고 있었고, 2022년 대회 우승 팀으로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양상은 김상식 감독의 치밀한 계산대로 흘러갔습니다.
- 경기 스코어: 베트남 1 : 0 사우디아라비아
- 득점: 응우옌 딘 박 (후반 19분)
- 경기 장소: 사우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경기 초반,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압박과 점유율 축구로 베트남을 몰아붙였습니다. 전반전 내내 베트남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고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여기서 빛난 것은 베트남 수비진의 집중력과 골키퍼 쭝 끼엔의 선방 쇼였습니다. 사우디는 수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베트남의 '질식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전, 김상식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적중했습니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응우옌 딘 박(Dinh Bac) 선수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응우옌 응옥 미의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3명을 따돌리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사우디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 골은 단순한 선제골이 아니었습니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개최국 사우디를 벼랑 끝으로 미는 결승골이자, 베트남 축구의 저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순간이었죠. 남은 시간 동안 사우디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육탄 방어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2. A조 최종 순위 및 반응: "사우디 쇼크"와 "김상식 매직"
이날 경기의 결과로 A조의 운명은 극적으로 엇갈렸는데요.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이라 불릴만한 결과가 나왔기때문이죠.
[2026 AFC U-23 아시안컵 A조 최종 순위]
- 1위 베트남: 3승 0패 (승점 9점) - 8강 진출
- 2위 요르단: 2승 1패 (승점 6점) - 8강 진출
- 3위 사우디아라비아: 1승 2패 (승점 3점) - 탈락
- 4위 키르기스스탄: 0승 3패 (승점 0점) - 탈락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단연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탈락입니다.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그것도 조 3위로 탈락한다는 것은 사우디 축구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치욕으로 기록될 것인데요. 반면 베트남은 요르단(2-0 승), 키르기스스탄(2-1 승)에 이어 사우디까지 잡아내며 3전 전승, 조 1위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현지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습니다.
베트남 유력 매체 '봉다(Bongda)'는 "김상식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며, "과감한 교체 전술이 승리를 가져왔고, 베트남 축구가 아시아의 호랑이로 다시 포효했다"고 극찬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박항서 전 감독의 영광을 김상식 감독이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에서 "김상식 매직"이라는 단어가 다시금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감독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과 형님 리더십이 베트남 젊은 선수들의 투지를 깨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반면 사우디 언론은 침통함에 빠졌습니다. 막대한 투자를 감행한 자국 축구가 안방에서 동남아 팀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분위기입니다.
3. 김상식 감독의 전술 분석: "실리 축구와 한 방"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김상식 감독의 축구는 철저한 '실리 축구' 였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사우디를 상대로 맞불을 놓는 대신, 선수비 후역습(Counter-attack) 전략을 완벽하게 구사했죠.
- 두 줄 수비의 견고함: 베트남은 5-4-1 혹은 5-3-2 형태의 두터운 수비 블록을 형성했습니다. 사우디의 개인기가 뛰어난 윙어들이 공간을 찾지 못하도록 협력 수비를 펼친 점이 주효했습니다.
- 과감한 교체 타이밍: 김 감독은 흐름을 읽는 눈이 탁월했습니다. 후반 초반, 상대 수비가 지친 틈을 타 스피드가 좋은 딘 박을 투입해 '크랙(Crack)' 역할을 맡겼습니다. 이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완벽한 수가 되었습니다.
- 심리적 무장: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며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베트남 정신"을 강조하며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후반 막판 사우디의 파상공세를 몸으로 막아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4. 8강 상대 분석 및 전망: B조 2위와의 격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대진표상 A조 1위는 B조 2위와 맞붙게 됩니다.
현재 B조의 상황을 고려할 때, 베트남의 8강 상대는 아랍에미리트(UAE) 혹은 시리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B조 1위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유력한 상황이며, A조 2위 요르단이 일본을 상대하게 됩니다.)
[8강 상대 분석: UAE 또는 시리아]
- 플레이 스타일: 두 팀 모두 전형적인 중동 축구를 구사합니다. 피지컬이 좋고 개인기가 뛰어나지만, 조직력 면에서는 기복이 있는 편입니다. 사우디와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전력의 완성도는 사우디보다 다소 낮다고 평가받습니다.
- 베트남의 승산: 충분히 해볼 만합니다. 이미 '최강' 사우디를 꺾은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팀 특유의 다혈질적인 성향을 역이용하여, 베트남의 빠른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린다면 승산이 높습니다.
- 경계 대상: 중동 팀들의 '침대 축구'와 피지컬 싸움입니다. 선제골을 내주면 경기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사우디전처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제 득점을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망: 4강, 그리고 그 이상]
베트남 축구는 지금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죠. 김상식 감독 체제 하에 조직력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고,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8강에서 일본을 피했다는 점은 행운이기도 합니다. 만약 8강을 통과한다면 4강, 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대진운과 흐름입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8강이 아니다.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항서 감독 이후 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또 한 번의 '동남아 돌풍'이 아시아를 집어삼킬 수 있을지, 다가올 8강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 베트남 U-23 대표팀의 기세는 그 어떤 팀보다 매섭습니다.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전사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우리 모두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베트남축구 #김상식감독 #U23아시안컵 #베트남사우디 #아시안컵8강 #박항서 #동남아축구 #K리그출신감독 #축구분석 #스포츠블로그 #김상식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