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FC U-23 아시안컵] 베트남, 만리장성에 막히다… 이제는 '김상식호' vs '한국' 운명의 3·4위전
안녕하세요, 스포츠를 사랑하는 여러분.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들려오는 아시아 축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우리와 깊은 인연이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행보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한국 시간으로 1월 21일 새벽에 펼쳐진 2026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베트남 대 중국의 경기 결과와 상세 분석, 그리고 곧 펼쳐질 한국 대 베트남의 3·4위전 전망까지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아직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1. 베트남 vs 중국 경기 결과: 0-3, 후반전의 악몽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박항서 키즈' 이후의 세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중국의 높이와 힘에 밀려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 경기 결과: 베트남 0 - 3 중국
- 일시: 2026년 1월 20일 (현지 시간)
- 장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전반전은 팽팽했습니다. 베트남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으로 중국의 뒷공간을 노렸고, 중국은 피지컬을 앞세운 굵은 축구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후반 초반 순식간에 갈렸습니다.
[득점 상황]
- 후반 47분 (중국): 펑 샤오(Peng Xiao)의 헤더 선제골. 코너킥 상황에서 중국의 장신 수비수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 후반 52분 (중국): 샹 위왕(Xiang Yuwang)의 추가골. 선제골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5분 만에 두 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 후반 90+분 (중국): 왕 유동(Wang Yudong)의 쐐기골. 만회골을 위해 라인을 한껏 끌어올린 베트남의 뒷공간을 중국이 역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 경기 분석: 무엇이 승부를 갈랐나?
이번 경기는 '피지컬과 세트피스 집중력' 에서 승패가 결정되었습니다.
1) 높이 싸움에서의 열세
중국은 이번 대회 내내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장신 수비수 펑 샤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베트남의 크로스를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상대의 높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2) 후반 초반의 집중력 부재
전반을 0-0으로 잘 마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5분 사이 두 골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이 하프타임에 지시한 전술 변화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실점하며 경기 플랜이 꼬여버렸습니다.
3) 체력적 부담
베트남은 8강전에서 UAE와 연장 혈투(3-2 승)를 치르고 올라왔습니다. 반면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로 꺾었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더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베트남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지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3. 현지 반응: 희비가 엇갈린 두 나라
베트남 (실망, 그리고 3위 결정전에 대한 희망)
베트남 현지 언론과 팬들은 0-3이라는 스코어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 "공한증(중국을 두려워함)은 없었지만, 높이의 벽은 높았다."
- "후반 초반 5분의 방심이 모든 것을 망쳤다."
- "김상식 감독의 용병술은 좋았으나, 선수들의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라는 비판적인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아직 3위 결정전이 남았다", "한국을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응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중국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열광)
반면 중국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2004년 이후 오랜만에 청소년 레벨에서 성과를 냈고, 사상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 "드디어 중국 축구에 희망이 보인다."
- "일본과의 결승전도 해볼 만하다."라며 들뜬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운명의 3·4위전: 한국 vs 베트남 (미리 보는 프리뷰)
이제 우리의 시선은 3·4위전으로 향하는데요. 공교롭게도 한국 역시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석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감독 더비' 이자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매치업이 성사되었습니다.
경기 일정
- 매치: 2026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 (대한민국 vs 베트남)
- 일시: 2026년 1월 23일 (금) (시간은 추후 확정, 결승전 전날 개최)
- 장소: 사우디아라비아
관전 포인트
1) 김상식 감독 vs 조국 대한민국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상식 감독에게는 얄궂은 운명입니다. 자신의 조국인 한국을 상대로 베트남의 메달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항서 감독 시절부터 이어진 '베트남 축구의 한국인 지도자 전성시대'가 이번 맞대결에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2) '동기부여' 싸움
사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지 않은 해의 U-23 대회 3·4위전은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 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 한국: '한일전 패배'의 충격을 씻고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아시아의 맹주로서 4위로 대회를 마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민성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 베트남: 중국전 대패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탈동남아'를 증명하기 위해 한국이라는 대어를 낚고 싶어 할 것입니다.
3) 전술적 특징
- 한국: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윙어들을 활용한 공격이 강점입니다. 일본전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베트남: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이 예상됩니다. 딘 박(Dinh Bac), 쿠아트 반 캉(Khuat Van Khang) 등 빠르고 기술 좋은 공격진이 한국 수비의 뒷공간을 노릴 것입니다.
5. 마치며
비록 결승전은 '중국 vs 일본'의 대결이 되었지만, 우리에게는 한국과 베트남의 3·4위전이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인 U-23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베트남이 또 한 번 '한국인 감독 매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1월 23일 펼쳐질 이 뜨거운 승부, 절대 놓치지 마세요! 경기 결과와 분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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